녹색칼럼

[녹색칼럼] 뜨거워지는 지구 : 폭염

[녹색칼럼] 뜨거워지는 지구 : 폭염

지구가 뜨거워 지고 있다. 전 세계가 폭염피해를 입고 있지만 특히 유럽의 상황은 심각하다. 프랑스는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가게 문 열기 금지’, 이탈리아는 ‘머리 두 번 감기는 미용실 과태료’, 스페인은 ‘넥타이 매지 말기’ 등으로 일상에서부터 폭염에 대응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BBC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2주일 동안 500명 이상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영국의 경우 기후관측이 시작된 1659년 이래 363년만에 최고 기온을...

[녹색칼럼] ‘다이옥신’(dioxine)

[녹색칼럼] ‘다이옥신’(dioxine)

쓰레기 소각장이나 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에서 반대하는 이유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발암 물질이 있다. 미국환경보호청(EPA) 조차도 ‘발암성 물질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독성’ ‘청산가리보다 더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독성 화학물질이 바로 다이옥신이다. 열을 이용하는 시설인 철강업체 전기로, 제지공장, 자동차 폐윤활유, 석탄 연료, 도시폐기물 소각로, 시멘트공장 소성로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극히 미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녹색칼럼] ESG경영은 기회다!

[녹색칼럼] ESG경영은 기회다!

새 정부 출범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인수위에서는 새 정부의 ESG혁신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총 6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서 에너지, 탄소중립 분야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92만개 만든다는 계획이다. ESG경영은 무엇이기에 정부와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22년 2월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86개 중 81.4%가 2021년 대비 2022년 사업비와 인력을 늘리겠다고...

[녹색칼럼]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녹색칼럼] 산불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지난달 순식간에 불이 붙어 손 쓸 틈도 없이 번진 동해안 산불은 최장 시간 산불 213시간, 산림피해 24.940㏊를 기록했다. 울진 1만8천463ha, 삼척 2천369ha, 강릉 1천900ha, 동해 2천100ha의 산림피해에다 4643세대, 7천27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청이 산불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6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큰 산불 피해라고 한다. 이러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산림의 건조함을 가져오는 가뭄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는...

[녹색칼럼] 슬기로운 화장품 소비생활

[녹색칼럼] 슬기로운 화장품 소비생활

  매일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화장품을 구매할 것인가? 국내 화장품산업은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해마다 10%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고성장 산업이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사회적 팬더믹을 겪으면서 화장품소비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건강과 힐링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아름다움’ 관련 뷰티시장이 급속도록 성장하였다.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이너뷰티-콜라겐, 비타민 등의 먹는 화장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자연적이고...

[녹색칼럼] 이제는 조금 불편한 삶은 어떨까요?

[녹색칼럼] 이제는 조금 불편한 삶은 어떨까요?

심정미 사무처장(대구경북녹색연합) 제로 웨이스트가 뭔가요? 문득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해야될까? 음. 쓰레기 적게 나오는 제품 사용하기, 일회용품 안쓰기 등등 몇일전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름 녹색생활을 실천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나도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사용하고 있는 환경을 파괴하는 생활용품들을 살펴보았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부단 노력하였지만 어김없이 사용하고 있는 비닐장갑(사실은 지금은...

[녹색칼럼] 기후위기 시대, 슬기로운 대응

[녹색칼럼] 기후위기 시대, 슬기로운 대응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지난 9월 초 우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관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은 금년 들어 벌써 9번째와 10번째 태풍이다. 이들 태풍은 기후변화로 인한 높은 해수면 온도로 초대형 태풍으로 성장하였고, 태풍 경로가 되는 국가 들을 공포로 몰고 갔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러한 초대형 태풍의 발생 빈도와 규모는 더욱 커진다는 것이며, 기후변화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이 추세를 좀처럼 반전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초대형 태풍 문제만이 아니다....

혁신도시의 공공기관장을 지역인재로!

혁신도시의 공공기관장을 지역인재로!

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대구와 경북의 혁신도시를 보면 마치 섬과 같은 느낌이다. 공공기관들은 웅장하게 들어서 있지만, 주변의 상가건물은 텅텅 비어있고 상권도 잘 형성되지 않는다. 이전된 공공기관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들만 점심시간에 붐빌 뿐 다른 상가들은 한산하거나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임대 현수막들이 아직도 걸려있다. 혁신도시는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각 지역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오늘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오늘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

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사전투표가 26.06%로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고는 하지만 오늘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새로운 대통령을 결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일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유는 그가 내놓았던 공약이 그대로 국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헌법 제66조 제4항의 규정에 의해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하고 정책집행의 최종결정권자가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자기기가 스마트폰일 것이다. 컴퓨터를 통한 정보의 습득이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변화하였고 전화통화도 무제한 요금제로 인해 일반전화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한다. SNS 메신저가 문자 메시지를 대체한 것도 예전 일이 되어버렸으니 시간이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는 것도 어색하지가 않다. 차에 있는 내비게이션보다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을 더 신뢰하고 있고 맛집, 숙박, 여행 등 여과생활의...

조용한 도시를 원한다면…

조용한 도시를 원한다면…

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휴양지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비교해보면 몇 가지 차이 나는 것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조용함이다. 공기도 물도 좋은 곳이지만 시끄럽다면 휴양지로 점수를 받기 어렵다.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다는 욕구는 역설적으로 일상에서 소음 노출이 심하다는 것을 대변한다. 도로의 차량소음, 아파트 층간소음, 공사장과 공장 등의 소음, 냉난방기 실외기 소음 등 일상에서 우리는 많은 소음에 노출되어있다. 여러 가지 환경 문제...

녹조 현상에 더 이상 변명은 안 된다

녹조 현상에 더 이상 변명은 안 된다

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주최의 바람직한 녹조관리방안에 관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올해부터 3년간 4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조대응을 하겠다며 녹조기술센터를 개소하고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기술센터를 통해 녹조대응을 본격적으로 하고 4대강 지점별 맞춤형 통합녹조대응 시범사업과 댐-보를 연계하거나 보에서 확보한 물로 유량을 늘려 수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규모 녹조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