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한계많은 강변여과수와 취수원 이전방안 중단하라!

한계 많은 강변여과수와 취수원 이전 방안 중단하라!

 

해평취수장 상류에 산업단지 존재하여 유해화학물질을 피하는 방안으로 한계!

강변여과수는 아직 검증과정 필요하고 특허권으로 이해관계 발생!!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경북 ․ 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구미지역 강변여과수 개발 후 대구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대구취수장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하여 우려를 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용역을 통해 제시한 두 가지 안은 많은 한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구미지역 강변여과수 개발안의 경우, 보고서에서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고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가 많이 소모되며, 특허와 관련되어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등 문제가 많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를 보면 강변여과수의 한계가 더욱 명확해진다. 김해시는 취수물량이 계획에 미치지 못해 시공사와 소송이 진행중이고, 창원시 또한 강변여과방식의 수질과 수량이 계획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개발가능수량 불확실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지자체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변여과방식은 안정적인 수량 확보에 한계를 노출하였으며, 1,4-다이옥산 제거율이 5%에 머무는 등 유해물질에 대하여도 취약하고 철(Fe)과 망간(Mn)이 용출되어 여과수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속적인 취수로 인하여 지반침하와 지하수위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해평취수장으로의 이전도 상류에 산업단지가 존재하여 오염원으로부터 식수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기본취지를 지킬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취수장 이전비용(3,300억원)과 원수 가격 상승(연간 약400억원)등의 문제가 따르고, 대구시민의 30%가 이용중이며 비상시 대구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인 운문댐의 원수 7만 톤을 울산시에 내어주어야 한다.

낙동강의 수질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낙동강 주변의 산업단지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수가 4만3천여가지라고 하며, 미량이라도 위협적인 미량유해물질이 2천여가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도나 현행법은 오염원을 관리하는데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 지자체로 이관된 배출업체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의 행사도 기업규제완화정책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낙동강 수질사고가 발생중이며 대구시민의 70%가 이용하는 낙동강 물에 대한 불신과 취수원 이전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의 맑은 물 공급정책은 많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취수원 이전”정책으로 인해 구미시와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오염원관리정책에 대한 요구는 하지 않고 있어 대구시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데 계속 한계만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정부와 대구시는 낙동강 수질을 근본적인 바꿀 수 있는 해결책인 오염원관리정책을 적극 도입하여 제도개선과 배출업소 관리를 철저하게 실시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대구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길이며, 현재 갈등중인 구미와도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구미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토론을 진행해야하며 이를 통해 낙동강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길 바란다.

2015년 2월 16일

대구경북녹색연합

[문의] 대구경북녹색연합 053-964-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