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주민대피 계획없이 불산공장 재가동하려는 환경부와 구미시는 각성하라!

주민대피 계획없이 불산공장 재가동하려는 환경부와 구미시는 각성하라!

 

휴브글로벌의 불산탱크, 수개월째 처리못하다가 제품화해서 처리!

“안전불감증” 환경부와 구미시, 불산공장 재가동시 주민대피계획도 없어!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작년 9월 구미불산누출사고가 난 휴브글로벌에 남아있는 불산처리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대피계획도 없이 불산공장을 재가동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안전불감증인 환경부와 구미시에 각성을 촉구한다.

 

작년 9월 구미불산누출사고는 사고주변지역에 유무형의 많은 피해를 가져왔으며, 화학물질사고가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가져 올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사고이후 수개월이 지났지만, 환경부와 구미시는 민원해소용으로 진행되고있는 엉터리 사후영향조사와 낮은 수준의 건강영향조사만 실시하여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이런 실망스러운 대응으로 일관하던 환경부와 구미시가 최근에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하고 있던 사고탱크내에 있는 불산을 처리하기 위해 휴브글로벌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한다. 이번 불산공장 재가동에 놀라운 사실은 일부 주민들의 동의를 핑계로 아무런 주민대피계획없이 불산공장을 재가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화학물질사고가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경험까지했으며, 최근 경북 상주(염산)와 충북 청주(불산), 경기도 화성(불산)에서 화학물질사고가 빈번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와 구미시가 인근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하고 남아있는 불산처리에만 매달려 또다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불산사고공장인 휴브글로벌을 일시적으로만 재가동하기 위해서라도 공론화과정이 필요하며, 재가동시에는 인근지역주민들의 확실하게 알리고 대피계획을 반드시 수립하여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를 환경부와 구미시에 강력히 요구한다.

 

2013년 1월 30일

대구경북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