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허태균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과)의 ‘어쩌다 한국인’이라는 책을 읽다가 한국 사회의 6가지 동력으로 주체성, 가족 확장성, 관계주의, 심정중심주의, 복합 유연성, 불확실성 회피에 대한 설명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관계주의를 설명하면서 목차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한국적 불통의 본질’이란 내용이다. 허 교수는 특히 정부의 소통방식은 여전히 국민의 기대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카드사 정보유출사건,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