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겨울철이면 낙동강에서는 수질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부분 수질사고가 낙동강에서 일어났다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 대표적인 수질사고인 1991년 페놀 사고나 이후 발생한 1, 4-다이옥산, 퍼클로레이트 사고 등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수질사고이다. 수질사고의 이유로 정부는 업체의 안전관리 미비나 불법적인 폐수방류도 있지만 유독 하천에 물이 부족한 갈수기를 이유로 많이 들었다. 폐수나 오염물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