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을 위한 ’2002 내복입기 캠페인
– 녹색은 생활입니다 –
경제가 점점 어려워진다고 모두들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노숙의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형백화점에서는 몇백만원, 몇천만원짜리 모피코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공공건물과 우리의 가정은 30도가 넘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수입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죠? 우리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우리의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우리 생활의 원동력이며 생활필수품인 에너지, 그러나 전부 수입품입니다.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에 사용하는 달러는 연평균 221억불, 총 수입액의 약 20%입니다.
이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6조원, 국방비의 2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세계 25위인데 반해 에너지 소비는 세계 11위입니다.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석유를 4번째로 많이 수입해서 6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에너지 소비량은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3.5배 이상 높은 선진국들과 거의 같습니다.
에너지 과소비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재해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겨울철 내의를 입으면, 입지 않을 때보다 실내온도를 6~7℃ 낮추어도 같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1℃의 온도를 낮추데에 따른 절감액은 도시근로자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1,548억원, 연간에너지 수입비용 2,343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외의 온도가 5℃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통의 이상으로 현기증, 두통, 위장병, 심장질환, 신경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복입기’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을 변화시키고,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함으로써 국민의 생활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녹색은 ‘생활’입니다.